(원투원뉴스) 진주시는 ‘진주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나우원’의 작품을 선정하고, 22일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판문동 1060번지 일원 진양호 근린공원 내에 대지면적 1만 5920㎡, 건축면적 1846㎡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의 도래로 상징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급속한 확산과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반려문화시설 및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반려동물지원센터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전환도비를 확보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4월부터 반려동물지원센터 설계공모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모에는 133개 업체가 신청해 최종 26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지난 6일 기술 심사와 11일 본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포함한 최종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자연경관과 대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지형을 조정하는 등 이용자와 반려동물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한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해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진주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반려동물지원센터 조성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공공 인프라서비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최적의 시설 조성을 위해 진주시 공공건축가와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반려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완성도 높은 설계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