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청주시 보건소는 요실금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요실금 의료비 지원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이다. 요실금 치료 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발생한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대여는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요실금으로 진단 또는 예방 목적으로 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
시 보건소에서 대여하는 요실금 의료기기는 식약처 허가제품으로 과민성방광으로 인한 절박성요실금을 치료하는 저출력광선조사기이다. 가정에서 사용이 간편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약 3개월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 전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해 사업대상 여부와 구비서류를 확인 후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당당한 노후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