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AEANㆍ아세안) 외교장관들이 지난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지난해부터 거듭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5일 냈다. 북한이 참가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 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개막에 임박해서다. 현재 리용호 북 외무상은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오고 있다.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10개국 장관들은 한반도 문제 관련 별도 성명을 내고 “7월 4일과 28일 진행된 북한의 ICBM 실험과 2016년 있었던 두 차례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거듭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전개는 해당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상 관련 결의상 의무들을 즉각적이고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28 우림이비지센터 1차 1306호 TEL 02) 6264-8226(대)
e-mail : pub9992@hanmail.net, 발행인겸편집인:김남구 등록번호:서울 아 00025 (2005.8.24)
Copyrightⓒ2005 원투원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