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22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2025년 기초학력 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운영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시행계획 수립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위원회는 ‘기초학력 보장법’과 같은 법 시행령, 그리고 2023년 제정된 ‘경상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에 근거해 매년 12월 개최된다.
위원회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다음 연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와 함께 제도 개선 및 지원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2026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안)’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립됐다.
설문에는 초․중․고 교사 2,634명이 참여했으며, 경북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대해 진단․지원․기반․회복 등 4개 분야 평균 90%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기초학력 ‘진단’ 분야 만족도가 94.24%로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비교 결과에서는 기초학력‘지원’분야가 3.20%p로 가장 큰 향상폭을 나타냈다.
기초학력 지원 우수 사업으로는 △다(多)지원학교(기초학력오름학교, 두드림학교) △두레교사(강사)제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학습․기초학력 분야 전문가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시행계획 원안을 전반적으로 수용하면서도,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안된 사항은 2026년 시행계획에 반영해 도내 전 초․중․고 및 각종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설문 결과와 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2026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의 4대 중점 과제로 △(진단)꼼꼼한 기초학력 진단 체제 강화 △(지원)촘촘한 기초학력 학습안전망 지원 확대 △(기반)지속가능한 기초학력 지원 기반 구축 △(회복)모두를 위한 교육결손 해소 강화 등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모든 학생이 배움의 출발선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책임 보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예방–진단–지원–평가 환류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을 기반으로 한 행복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