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고 10조 시대 활짝…전남 황금시대 든든한 토대

  • 등록 2025.12.03 17: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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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비 10조 42억 원 확보 전년보다 9천540억 증가

 

(원투원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6년 정부예산에 역대 최대인 국비 10조 42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어, 미래 전남 황금시대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국고예산은 2025년(9조 502억 원)보다 9천540억 원(10.5%)이 늘었다. 지난 9월 반영된 정부 예산안(9조 4천188억 원)보다 5천85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일궈낸 매우 뜻깊은 결과로, 민선 7기 시작 국비가 6조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AI 첨단 농수산 분야의 핵심사업을 다수 확보해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국립 김 산업 진흥원설립,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권역별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규사업도 103건 3천330억 원(총사업비 7조 3천억 원 규모)을 확보, 전남도의 성장동력을 꾸준히 이어가게 됐다.

 

분야별로 SOC 예산은 올해 1조 905억 원에서 29.2%가 증액된 1조 4천99억 원이 반영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차질없이 완성하게 됐다. 주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5천700억 원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사업비 1천722억 원 ▲우주항공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설계비 80억 원 ▲목포역 노후 역사 개축사업비 75억 원이 반영됐다.

 

우주·에너지 등 전략사업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민간 개발 발사체를 원스톱으로 시험·운용할 수 있는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 실시설계 용역비 20억 원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전공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출연금 250억 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비 120억 원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설계비 5억 원 등이 포함됐다.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한 산업인프라 조성은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국가 AI컴퓨팅센터와 오픈 AI-SK의 데이터센터 유치의 토대가 될 RE100산단 기반시설인 솔라시도 하수처리시설·공급용수 공급을 위한 설계비 20억 원,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비 30억 원 ▲철강·금속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센터 구축비 28억 원을 확보했다.

 

농수산업의 AI 고부가 산업 전환과 관련해선 ▲농수산 수출 1위 품목인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비 5억 원 ▲정부안에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200억 원)’ 출자 사업으로 반영해 민간이 2천억 원 규모의 첨단농기계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하고, 이번 국회에서 ▲(무안) 농업 AX실증센터 구축 설계비 45억 원) ▲(무안) AI기반 생육지원 데이터 센터 구축 설계비 30억 원 ▲(무안)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설립 설계비 23억 원을 증액해 민간에서 AI 첨단 농기계를 개발하고, 국가 재정으로 데이터 기반 실증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남형 농산업 AX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산업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비 7억 원도 반영됐다.

 

글로벌 남해안권 관광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36개 사업 예산 663억 원이 지역별로 골고루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 원 ▲담양 관광스테이 확충 5억 원 ▲장성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4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사업비 20억 원, 전통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례 화엄사 구층암 전통문화 체험시설 건립비 2억 원 ▲광주·전남과 경남권을 아우르는 남해안권 산림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최초 해안형 산림치유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다.

 

더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의 심리적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시범사업비 6억 원 ▲전남도 5·18 추모 기념관 조성사업 설계비 3억 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안전교육원 건립 설계비 21억 원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무안천 하류 구간 하천정비사업 설계비 2억 원이 반영됐다.

 

김영록 지사는 “AI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조성, 민간 우주산업 선도사업, 전남형 농산업AX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해 역대 최대인 국고 10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며 “미래 전남 황금시대롤 힘차게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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