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은 7일, 호서대라이즈사업단 및 아산시 5개 권역별 종합사회복지관(서부, 아산, 온주, 음봉산동, 탕정한마음)과 협력하여 ‘쿡(cook)할배 요리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8일부터 약 4개월간 총 20회 진행됐으며, 지역의 독거 남성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식재료 손질법과 조리 응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A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업을 통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옥순 센터장은 “쿡할배 프로그램은 남성 어르신들이 요리를 통해 돌봄의 의미를 배우고, 가정 내 성평등한 역할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와 성평등이 함께 실현되는 좋은 사례로, 남성 어르신들이 스스로 일상 돌봄에 참여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돌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