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정읍시가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김진옥 도시안전국장 주재로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시안전국 소관 9대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도심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수성~구룡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소개됐다.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1.2km의 도심 내부 순환도로를 2032년까지 개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이 도로가 만성적인 충정로 병목구간을 해소하고 상동과 수성동 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정읍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21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해당 부지를 시민 휴식과 문화를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과 농촌 환경 개선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315억원 규모의 ‘감곡천 통석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착공하며, 438억원이 투입되는 ‘산내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지난 10월 착공해 산내면 일대에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칠보면 석탄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2026년부터 추진된다.
시민 생활 편의 증진 사업들도 속도를 낸다.
공영 주차장 조성사업은 터미널사거리 주차타워(126면)를 포함해 총 7개소를 추진 중이며,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 사업으로 올해 탄소발열벤치 38개소, 승강장 16개소를 설치했다.
정읍 국립숲체원 진입도로(1.72km)도 2027년까지 마무리해, 교통 편익 증진 및 접근성 향상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물가·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금 사업의 성과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지방채 발행이나 추가 재정 부담 없이 시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지원금은 99.3%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정산을 완료했고, 1차 민생회복소비쿠폰 역시 97.2%가 사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1·2차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 사용이 마감된다.
김진옥 도시안전국장은 “오늘 발표한 사업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으뜸 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