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대구광역시 북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북구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대구 북구 금호강 파크골프대회'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금호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되어 대구시 9개 구‧군 협회, 장애인파크골프협회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동호인 1,586명(남자 944명, 여자 642명)이 참가해 나흘간의 예선을 거쳐 총 583명(남 294명, 여 289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그룹별로 진행됐으며, 남자부 평균 커트라인은 66.8타, 여자부는 70.9타로 집계됐다. 이어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결선에서는 남자부는 오전, 여자부는 오후 그룹으로 운영하여 총 36홀 합산 저타수 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남자부 1위는 서구의 이갑수 선수(70세, 120타), 여자부 1위는 북구의 박순조 선수(63세, 120타)가 차지하며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한편, 대회기간 금호사수지역 상가와 연계한 지역소비쿠폰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예선 및 결선 참가자에게 지급된 소비쿠폰은 금호사수 일대 식당, 카페, 마트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실제 지역 상권 방문으로 이어졌으며, 상인들 역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체감했다.
또한 대회 연습기간 중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하여,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며 상권 활성화에 추가적인 기여를 했다.
결선 후 진행된 폐회식(11월 5일)에서는 남녀부 1~3위 시상 및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됐으며, 참가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대구 9개 구군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자,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소비쿠폰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이 실질적인 매출 효과를 거둔 만큼, 향후에도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