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점검에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을 비롯한 5개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총 3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소방·시설·교통(질서)·전기·안전·가스·토목 등 7개 분야에 대한 점검이 심도 있게 이뤄졌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10월 24일 제7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각종 사고에 대한 대비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심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의 시정 여부 확인 ▲구조물·전기·소방설비 등에 대한 점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시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주차장 및 갓길 주차 구간 등 교통안전 확보 및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 행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항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올해 약 20만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군은 인파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축제는 성공할 수 없다”며 “모든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 향기와 유자 향기 가득한 유자축제가 되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고흥유자축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매일 밤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1,000대의 드론쇼, 고흥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관, 유자라면 등 다양한 시식 부스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