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2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주 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400만 원을 (재)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마련한 것이다.
기탁금은 (재)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주거환경 회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7월 20일 명석면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침수주택과 학교시설의 토사를 제거했고, 이어 대곡·미천·사봉면 지역에서 주택과 비닐하우스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22일에는 수곡면에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와 정리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리는 등 진주 전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심명환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성금과 복구활동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성갑 이사장은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이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면서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1999년 출범이후 현재 4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축제 지원, 농촌일손 돕기, 급식봉사, 재난복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