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일정에 맞춰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매년 8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해 전시나 대규모 재난에 대응하는 실전형 훈련이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훈련 기간 동안 속초시는 전시직제편성에 따라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국가 위기 발생 시 예상되는 다양한 사건·사고 유형별 대응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훈련 ▲양곡배급 훈련 등 민·관·군 합동 실제훈련을 진행하며, 20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주민참여 민방위 훈련을 통해 공습 상황 대비 절차를 점검한다.
이 외에도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안보영상 상영과 근무자 대상 전쟁음식 시식회를 진행해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의 비상대비 역량을 강화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보의식을 높이고,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