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거제시는 15일 오전 거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애국지사 유가족과 보훈가족을 비롯한 조선업 노동자, 경찰, 소방관, 군인, 청소년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1,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광복절의 감격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웅장한 대북공연으로 시작해 △개식 △유공자 포상 △기념사 △경축사 △경축 공연 △만세삼창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거제시 택견회 윤성원 회장과 곽인자 부회장은 광복의 역사 계승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유승민 경위(거제경찰서), 심재원 소방사(거제소방서), 손정우 대위(제8358부대 제1대대), 이현우 대위(제8358부대 3해안감시기동대)는 시민 안전과 국가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표창패를 받았다.
특히 변광용 거제시장의 기념사와 서일준 국회의원의 경축사 이후 진행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공연은 광복 80주년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 공연에는 7세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진 거제시 택견회의 경축 공연에서는 일제 치하의 아픔과 광복의 감격을 재현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일부 참석자들은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이 만세삼창을 선창하며 시민 모두가 80년 전 광복의 기쁨을 함께 느끼는 가운데 경축식이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후 시민들은 광복 80주년 기념 포토월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오늘의 뜻깊은 순간을 기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경축식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거제를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며,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