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 사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사진 전달 및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사진, 사람을 품고 미조를 담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미조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의 중요 구성원으로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포용하고 따뜻한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조면장, 구판수 민간위원장, 노순택 작가,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사진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노순택 작가가 약 4개월간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 모습을 촬영한 결과물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앨범을 전달받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한 이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노순택 작가는 “이번 촬영과 행사를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준 미조면과 협의체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미조면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은 상태이며, 이번 활동과 행사가 이주노동자에 대한 열린 마음과 지역 구성원으로서 포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혜란 미조면장은 “현재 미조면 인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군부에서 최고인 10%를 넘은 상태이며, 이들을 우리와 함께하는 이웃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노순택 작가의 사진은 외국인 근로자 한 분 한 분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진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인종이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사진 사람을 품고 미조를 담다’를 추진하여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진을 촬영하여 그들에게 전달하거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