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시 창작반이 여섯 번째 동시집 '문득 엄마가 보인다'를 발간하고, 14일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김남권 강원아동문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시집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지난 1년간 창작 활동을 통해 써 내려간 57편의 동시가 수록됐다. 작품들은 잃어버린 동심을 찾는 추억의 이야기부터 농촌의 일상, 자연의 변화 등 삶과 정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르신 시 창작반은 2019년부터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평생 건강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0년 첫 동시집 '어디쯤 오니'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 작품집을 선보였다.
수업은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전문 시인 강사의 지도로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과 감정을 시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지역 내 대표적인 정서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시를 통해 어르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정서적 건강을 지켜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시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