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경상북도 도시재생 성과한마당’을 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 도시재생사업 공무원, 민간 전문가, 기초·현장지원센터 직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여 년간 추진한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 21개 시군 62개소의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사업 추진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2명에 대한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서수정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방 중소도시 재생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서수정 선임연구위원은 강연에서 지역 정체성 기반의 중소도시 재생, 공간관리계획으로서의 도시재생계획 수립 등 지방의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제시했다.
도시재생 경진대회는 경제활력, 지역특화, 마을관리협동조합 3개 분야에서 참가 팀들의 열띤 경쟁 속에 발표 평가가 이루어졌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경주시·행복황촌협동조합’팀, 지역특화 분야에서는 ‘포항시·포항시 도시재생지원센터’팀, 마을관리협동조합 분야에서는 ‘김천시 행복감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쇠퇴한 원도심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공간을 재창조하는 것은 물론 정주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도시재생 성과 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경북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