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단양교육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읽기 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18일 열리는 박혜선 작가 초청 강연회가 있다. 박 작가는 동시'감자꽃'와 동화『그림자가 사는 집』으로 새벗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교과서에 수록된 '아버지의 가방'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첫 번째 강연은 『마지막은 나와 함께 짜장면을』을 소재로 이웃에 대한 배려를, 두 번째 강연은『푸른 비단옷을 입은 책』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4개 동아리의 작품 전시와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단양독서치료연구회’가 기획한'그림책 마음 약방'은 독특한 기획으로 눈길을 끈다.
참여자는‘기쁨·도전·화·불안·위로’ 다섯 가지 감정에 맞는 블라인드북을 선택해‘책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독후 활동지 제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삶의 고민을 공감하고 긍정의 힘을 전하는 그림책 50권과‘비타민 처방’으로 구성됐으며,‘문학작품 읽기를 통한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과정)’수강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책 속 문장 캘리그라피 △코딩으로 울리는 실로폰 체험 △도서관 방탈출(메타버스 체험) △나만의 한 줄 캘리그라피 필사 △책 제목 탐정단(퀴즈) △잠든 책을 깨워주세요 △(스마트 학습기)수학왕 도전 게임·국어 어휘 게임 △(AR)책카드 완성 챌린지 △(XR)나만의 미니북 만들기 △창의마당 체험(꽃 입체블록·보석십자수) △대출 권수 2배 이벤트 등 16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한 달간 이어진다.
서현희 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주민들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성인들에게는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전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