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노동자, 사용자, 정부, 시민사회 대표 등 43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사민정 본협의회, 실무협의회, 노사상생과 산업안전분과 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해 지역의 노동 현안과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노사안정과 산업평화 정착, 고용 및 산업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협력기구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활동 및 추진상황 보고 ▲새 정부에서의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역할과 과제 ▲각 분과별 위원 의견 청취 및 노사협력 증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지역 노사문화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매뉴얼’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는 공적 조정과 달리 민간이 주관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적조정 매뉴얼로, 절차적 제약 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절차를 제공한다. 이러한 매뉴얼은 타 시·도 대비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통한 지역발전 동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으며, 유치 기원 직능별(노동계, 경영계, 학계) 상생협약 체결을 합의했다. 회의 마지막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전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소통과 대화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